중국 우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위해 정부가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재외국민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태호 / 외교부 2차관] <br />안녕하십니까?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오늘 1월 28일 화요일 오후 3시 국무총리 주재 관계부처장관 회의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한 결과 현지 체류 중인 재외국민과 유학생 등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우한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하여 귀국을 지원키로 결정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귀국을 희망하시는 우한시 및 인근 지역 체류 국민들의 숫자를 파악한 결과 700여 명이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1월 30일과 1월 31일 양일간 우한시에 전세기를 파견키로 결정하고 중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. 구체적인 날짜는 중국 측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정부 결정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우한시 및 주변 지역의 항공기 및 대중교통을 차단하여 우리 국민들이 자력으로 귀국할 수 없는 상황이고 현지 의료기관들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기가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이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국민이 어디에 계시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입니다. 우리 정부는 국민 안전의 최우선 확보라는 그런 차원에서 이번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게 되는 국민들은 일정 금액의 전세기 탑승 비용을 추후 각자 부담하게 될 것이며 탑승 전 국내에서 파견된 검역관의 철저한 검역을 거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분들이 귀국하시는 대로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감염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 법령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정부에서 마련할 임시생활시설에 머무시면서 보호를 받으시게 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임시생활시설로는 관계부처간 검토를 거쳐 공무원 교육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 예정입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지인 우한 지역에서 많은 국민들이 일시에 귀국함에 따라 전염병 확산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전세기편으로 귀국하시게 될 이분들은 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281631005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